Portrait of Michelangelo Daniele da Volterra
미켈란젤로는 다비드상과 피에타,
무엇보다 시스티나 성당 천장을 장식한 대작으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원래 시스티나 성당은 혼자 할 계획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두세사람과 함께 작업하기로 했다가
그들의 작업물들을 보고는 그냥 혼자하기로 했습니다.
3년간 천장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덕분에 목이 꺾여버렸습니다.
회화보다는 조각을 좋아했고,
돌안에 이미 있는 작품을 보고
필요없는 부분을 깎아낸다는
유명한 말도 남겼지만,
자기일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초상화가 몇점 없습니다.
생전에 이미 의미있는 일을 많이 해서,
충분히 이런저런 자기모습을 남길 수 있었을텐데도.
이 그림도 제자에게 연습할 모델이 되어준 장면이었다고 합니다.